:: 왕초보 잔디 :: 
잔디판매 시공의뢰 관리의뢰 골프장사업 자재판매 컨설팅/보증서 연구의뢰 서적판매 잔디교육 잔디와사귀자 회사소개

골퍼들은 이런 골프장을 싫어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05-09 19:51 조회3,611회 댓글0건

본문

골퍼들은 이런 골프장을 싫어한다. 명문 골프장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고 평가 기준도 다양하다. 즉 코스의 경관, 난이도, 그린과 페어웨이의 관리상태, 홀들의 다양성, 전통과 멤버들의 질, 코스의 위치, 종업원의 교육상태.... 등등이 평가의 기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객관적이고 총괄적인 평가 기준이어서 보는 이에 따라 십인 십색의 평가 결과가 나오리라고 본다. 필자는 직업상 해외의 명문 코스에서 라운드를 할 기회를 많이 갖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명문코스의 가치 기준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해 골퍼에게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다시 말해 플레이를 하는 동안 오직 골퍼들은 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을 만들어 주고 플레이가 끝난 다음 플레이어가 마음껏 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해주는 일이 골프장의 기본 업무이자 의무라는 사실이다. 그동안 한국의 여러 골프 코스를 돌며 고객에 대한 배려가 없는 골프장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많은 사항 중에서도 이것만은 골프장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하여 열거해 본다. 첫째 우선 플레이하는 낮 동안은 화물 자동차가 카트 도로나 페어웨이 옆길을 안 다니게 했으면 좋겠다. 정말 시끄러워 산만해 진다. 둘째 홀의 위치를 세컨드 샷을 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그린 키퍼가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기분 나쁜 일 중 하나이다. 셋째 퍼팅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B그린에서 잔디를 깎는 종업원의 행위는 그 순간만이라도 중지해 줬으면 좋겠다. 넷째 잔디를 정리하고 수리하는 노인분들이 앞에 있으면 위험하기도 할 뿐더러 미안하니 가급적 한가한 시간으로 배정하면 어떨까 한다. 다섯째 전반 나인을 끝내고 후반을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게 하는 것은 정말 짜증난다. 여섯째 아침 일찍 식당에서 해장국이나 설렁탕을 주문했는데 덜 달여져 냄새가 역겨워 먹기 힘들 때가 많다. 일곱째 목욕탕의 물의 온도가 너무 미지근 할 때도 있지만 너무 뜨거워서 들어가지 못 할때도 많다. 여럷째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해 기분 나쁠 때가 많다. 아홉번째 클럽 하우스 내에서 티타임 안내 방송 시 이름을 한번이면 족한데 2-3번 부르는 것은 개인 프라이버시도 있기 때문에 좀 삼가해 줬으면 좋겠다. 열번째 라커 번호 배정시 충분한 앞 옆 간격을 두고 배정했으면 한다. 너무 바짝 붙게 해줘 옷 갈아 입을 때 불편하다. 또 이왕이면 같이 라운드 할 사람을 같은 줄로 해 주었으면 더 좋겠다. 위의 기술사항은 실제 골퍼로서 그 동안 라운드를 하면서 느꼈던 사항들이다.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 현실적으로 개선하기 힘든 사항이 있지만, 언젠가는 개선되리라 희망을 가져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94건 2 페이지
게시물 검색